사본 -Luong-Xuan-Truong
르엉 쑤언 쯔엉. 출처 | 베트남축구협회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K리그가 2009년 아시아쿼터제를 도입한 뒤 처음으로 동남아 국적 선수가 온다.

K리그 클래식 인천 유나이티드는 베트남 청소년대표 르엉 쑤언 쯔엉(20)을 원소속팀 호앙 안 지아 라이에서 2년간 임대하기로 하고 구단 및 선수와의 세부협상을 대부분 마무리지었다. 인천은 오는 28일 베트남 최대도시 호치민에서 르엉 쑤언 쯔엉 공식 입단식을 치른다. 지난 해 열린 19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서 베트남 U-19 대표팀 주장을 했던 르엉 쑤언 쯔엉은 중앙 미드필더를 주포지션으로 갖고 있다. 프리킥 등 기본기가 좋아 ‘베트남의 사비’로 불리며, 외모도 뛰어나 팬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연봉은 외부에 알려진 3억원이 아니다. 기본급보다는 경기력 및 마케팅 관련 옵션 비중이 크다”고 밝혔다. 인천 구단은 르엉 쑤언 쯔엉이 일정 경기 이상을 뛰도록 배려할 방침이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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