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지진


[스포츠서울] 익산 지진이 규모 3.5에서 3.9로 상향 조정된 가운데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2일 YTN 뉴스에서는 이날 오전 4시 쯤 발생한 지진에 대해 보도했다.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올해 최대 규모도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건물 내 집기류가 흔들리고 정차해 있는 차량에서 사람이 감지할 정도의 규모지만 피해를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차가 한 대 부딪힌 것처럼 꽝 하는 소리가 나면서 우르르 흔들리더라", "건물 전체가 흔들리면서 간판이 떨어졌나 보려고 나가봤는데 동네 주민들이 나왔다"라는 등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한반도에 규모가 큰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홍 교수는 "그 지역에서 발생 가능한 최대 지진은 그 지역에서 발생했던 과거 지진을 보면 된다"며 한반도에서는 1952년 평양 인근서 발생한 규모 6.3의 강서지진과 그에 앞서 규모 7.0 수준의 지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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