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하이힐을 신고 비키니를 입은 채 가파른 산길을 올라 아찔한 절벽을 걷는 미인 대회가 화제다.


지난 4월 18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관영 차이나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러양에서 국제 비키니 미인 선발대회 중국 화중지역 결선대회가 열렸다.


대회가 열린 곳은 중국 내륙의 험준한 악산 가운데 하나인 허난성 러양시 라오쥔산으로, 해발 2000m에 달하는 산길로 절벽 트래킹 명소로 알려져 있다.


산길 옆은 아찔한 높이의 가파른 절벽이었고 미인대회 참가자들은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하이힐을 신고 균형을 잡으려고 안간힘을 써야 했다.


미인대회 주최 측은 "많은 미인대회가 얼굴과 몸매만 심사하는 것과 달리 두려움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진정한 미녀를 뽑고자 절벽 워킹을 테스트 했다"며 "이는 세상 어느 미인대회에서도 없으며 어느 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독특한 선발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은 이전에도 황당한 미인대회 선발 기준으로 여성 비하, 성 상품화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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