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스포츠서울]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그의 과거 증거 제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10일 방송된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이경실 남편의 성추행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경실 남편의 차량 내부가 공개됐다. 이경실 남편은 앞서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차는 주로 나 혼자 타기 때문에 뒷좌석 중앙에 팔걸이가 항상 내려져 있다. 팔걸이 아래 책이 많아서 팔걸이를 올리지 않는다. 그 날도 팔걸이는 내려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뒷좌석 중앙에 팔걸이가 내려져 있었고, 그 밑에는 책들이 있었다. 또한 컵홀더에는 컵과 음료수 병이 있었다.


이에 대해 한 패널은 "만취한 상태에서 팔걸이가 전혀 문제가 없다. 말도 안되는 증거로 성추행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17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강제 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실 남편 최 모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속행됐다. 이날 판사는 이경실 남편 최 모씨에게 "1차 공판에서 했던 것처럼,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는것인가"라고 물었고, 최 모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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