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해야할 신혼 부부가 결혼 하루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난 8월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알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한 남성이 아내의 민낯을 보고 놀라 사기죄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화장을 지운 채 옆에서 자고 있는 아내를 보고 자신이 결혼한 사람과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그는 "옆에 누워 있는 모습이 내가 알고 있는 모습과는 너무나 달라 낯선 사람이 자신의 아파트에 침입한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아내를 사기죄로 고소한 이유는 화장품으로 얼굴을 덮은 모습에 자신이 속아 결혼했다는 것이었으며, 이에 따른 정신적 피해 보상으로 2만 달러(약 2400만 원)를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해당 사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정말 어이없는 이혼 사유다", "그러게 전에 민낯을 봤어야지", "이혼하는 이유도 가지가지다", "정말 놀랐나 보네. 그럴 수 있다", "그냥 이혼해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YTN 방송화면 (해당 사건과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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