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 의류 브랜드가 부적절한 광고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 Today'는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의류 브랜드가 적절치 못한 문구를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지난달 진행된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온라인에서 진행한 쇼핑 이벤트의 광고 문구에 '바로 구매(SHOP NOW)' 대신 '지금 바로 강간하세요(RAPE US NOW)'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또한 문구 옆에는 야릇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여성 모델의 사진을 게재했다.

웨이웨이(Wei Wei)라는 네티즌은 "강간을 당한 피해자의 정신적 피해를 간과한 광고"라고 지적했으며, 다른 네티즌 역시 부적절한 문구였다고 비난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업체 측은 "사이트에 걸린 광고를 사전에 검토하지 못한 것이 잘못"이라며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USA Today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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