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일본에서 독신 여성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사업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복수의 외신 등에 따르면 일본의 ‘Rose Sheep’은 20대 초반부터 30대 후반까지 남성 모델 다수를 보유해 대여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는 고객은 짧게는 2시간부터 길게는 10시간까지 파트너를 빌릴 수 있다. 이용요금도 2시간 단위로 책정된다. 2만엔(약 19만 원)을 지불하는 2시간은 이용객들의 ‘낮잠’을 위한 서비스로 보인다. 특히 10시간을 이용하는 고객은 남성 모델과 하룻밤을 같이 보내는 셈이다.

이 독특한 서비스는 고객의 집에서 음식도 해주고, 청소도 해줄 수 있다. 또한, 필요하다면 외출도 같이 한다. 다만, 추가 비용이 붙는다.

하지만 남성 모델이 여성의 집에 파견되는 서비스이기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게 네티즌들의 걱정이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는 “우리는 절대로 타락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의 남성 모델들은 여성을 꼭 끌어안거나, 위로의 말을 건네준다고 전해졌지만 네티즌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남성 모델의 행동 범위가 제한된 만큼 여성들도 모델에게 사적인 감정으로 다가설 수 없다. 둘만의 시간을 몰래 영상으로 담는다거나 개인 연락처를 물어보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또한 모델과 여성 고객이 같이 잘 수 있는 공간은 집이나 호텔로 한정된다.

한편, 주된 고객층은 30~4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로는 60대까지 나이대가 올라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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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ose Sheep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