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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울산에 입단한 조영철이 상주 상무를 통해 입대한다. 제공 | 울산 현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슈틸리케호’ 원톱으로도 뛰었던 조영철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상주 상무에서 뛴다. 이재명(전북), 이웅희(FC서울), 김성준(성남) 등 1부 주전급 선수들도 상무 유니폼을 입는다.

국군체육부대는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정기국군대표선수 최종합격자’를 종목별로 발표했다.

다음 시즌 상주 유니폼을 입는 18명도 이날 공개됐다. 우선 센터포워드 포지션엔 조영철과 함께 FC서울에서 뛰는 박희성이 뽑혔으며, 오른쪽 윙포워드론 박수창(제주), 왼쪽 윙포워드론 신영준(강원)과 김성주(서울이랜드)가 선발됐다. 공격형 미드필더 합격자 두 명은 윤동민(부산)과 황순민(대구)이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론 임성택(수원FC)과 김성준, 조지훈(수원 삼성)이 이름을 올렸다. 오른쪽 수비수론 정준연(광주)이 합격 통지서를 받았고, 가장 많은 4명이 선발된 중앙 수비수엔 이웅희와 윤준성(대전), 이경렬(부산), 김창훈(수원FC)이 뽑혔다. 왼쪽 수비수는 이재명 한 명이다. 제종현(광주)과 오승훈(대전)은 골키퍼로 뛴다.

상주는 지난 22일 끝난 K리그 챌린지에서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에 참가한다. 김성주와 임성택, 김창훈은 올시즌 소속팀 K리그 챌린지 포스트시즌 성적과 상관 없이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 데뷔 기회를 잡게 됐다. 합격자 18명은 전원 내달 14일 입대한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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