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중국의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베트남 신붓감을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11일 '광군제' 당일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 베트남 신붓감을 9998위안(약 182만 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게재됐다. "단돈 9998위안에 아름다운 아내를 집으로 데려가세요"라는 상세 설명 문구가 충격을 더했다.
중국 대표 미녀 배우 장쯔이의 사진을 내세운 판매자는 총 98개의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배송 출발 지역은 윈난성이며 전국 어디서나 받아 볼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11일 오후 4시쯤 올라왔고 약 30분 뒤 삭제됐다. 외국인 여성을 상품으로 내놓은 것을 문제 삼아 타오바오 측이 조처한 것인지 준비된 상품이 모두 팔려 자동으로 없어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당국은 과거 인신매매를 통해 베트남 신부들이 중국으로 들어오는 것을 눈감아줬던 전례가 있지만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남녀성비 불균형 문제가 매우 심각해 2020년에는 결혼적령기 남성이 여성보다 3000만 명 많이라고 추산하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타오바오 홈페이지 캡처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