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kt 위즈의 댄 블랙, \'프리미어 12\' 미국의 자존심을 걸고!
미국 야구 대표팀 중심타자 이자 kt에서 활약한 댄 블랙. 타오위안(대만)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경윤기자]미국이 네덜란드를 완파하고 4강전에 진출했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16일 대만 타오위안 구장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 12 네덜란드와의 8강전에서 6-1로 완승을 거뒀다. 미국은 4강전에서 멕시코와 결승전 행 티켓을 놓고 싸운다.

미국은 경기 초반 타선의 침묵으로 고전했다. 오히려 3회초 2사 3루 위기에서 상대팀 유렌델 디캐스터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미국이 힘을 낸건 5회말 공격에서 였다. 미국 타일러 패스토니키는 상대팀 좌익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댄 롤핑의 번트 타구 때 투수의 3루 송구 실책이 나와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2루에서 앨리넛 소토의 번트 타구가 안타로 이어졌고, 이후 투수의 송구 실책이 다시 나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미국의 공격은 그치지 않았다. 상대팀의 계속된 실책으로 분위기를 탄 미국은 제이콥 메이의 중전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미국은 7회에 쐐기 득점에 성공했다. 메이의 볼넷과 아담 프레이저의 적시타로 4-1로 도망갔고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 맷 맥브라이드의 희생타로 5-1로 점수를 벌렸다. 미국은 8회에 추가득점에 성공하면서 네덜란드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미국 선발 제크 세고비아는 5이닝 1실점, 이어 나온 브룩스 파운더스는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네덜란드는 실책 4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bicycl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