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술에 취한 여자가 길가에 있을 때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는 실험 영상이 화제다.

27일(이하 현지시각) 마약·알코올 중독치료 병원 '뮤로살루스'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병원 이사 호세 미구엘 박사가 "술 취한 여성이 길가에 혼자 있을 때 주변인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작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히며 시작한다.

실험 영상에는 가슴이 노출된 옷을 입은 여성이 길 한가운데서 술을 마시고 있는 여성이 등장한다.

이때 남자 네 명이 그녀에게 다가갔다. 여성은 "길을 잃었고, 술도 너무 많이 마셨다"라고 말하며 도움을 청했으나 남자들은 오히려 "술을 더 마시러 가자"고 제안했다.

여성을 안거나 어깨에 팔을 두르는 남자도 있었다. 이들은 여성이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다"고 하자 호텔에 핸드폰 충전기가 있다며 호텔로 데려가려고도 했다.

또한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으로 데려가 키스를 시도하는 남성도 있어 충격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해당 영상은 "아무도 술 취한 여성을 돕지 않았다"는 말로 씁쓸하게 끝났으며 조회 수 30만 이상을 기록했다.


<술취한 여성 실험 영상 보기>

https://youtu.be/y6v5IVkIPvM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