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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방준석 콘서트 포스터. 제공 | 프라이빗 커브

[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현존하는 최고의 아티스트 둘이 만났다. 밴드 어어부 프로젝트의 멤버이자 영화감독, 배우, 연출, 미술 등 다양 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한 예술인 백현진과 천만 관객을 돌파로 대 성공을 거둔 영화 <베테랑>과 6백만 흥행작 <사도>의 음악 감독 방준석이 이룬 듀오, 방백(bahngbek)이 바로 그들이다. 그동안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클럽 공연을 이어오던 이들이 방준석, 백현진 방백(bahngbek)이라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그리고 2016년 1월 3일(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첫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공연 [너의 손]을 개최한다

백현진은 어어부 프로젝트의 보컬로 음악, 미술, 영화를 넘나드는 전 방위 예술가이다. 1997년 어어부 프로젝트 1집 <손익분기점>으로 음악계에 데뷔하여 전 방위적인 예술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오며 2008년 솔로 앨범 <반성의 시간>을 발표했다. 그는 이 앨범으로 그 해 평론가들이 뽑은 올해의 음반 1위에 올랐고, 음악뿐만 아니라 극사실적인 가사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후 2011년 발표한 라이브 앨범 <찰라의 기초>, 정재일이 참여한 디지털 싱글 <여기까지>, 2014년 어어부 4집 <탐정명 나그네의 기록>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앨범마다 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방준석은 영화 <사도>, <베테랑>, <라디오스타>, <공동 경비 구역 J.S.A> 등 주요 한국 영화와 함께한 한국 영화음악의 중심에 있는 음악 감독이다. 1994년 밴드 ‘유앤미 블루’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현재 어어부 프로젝트의 멤버로도 활약하고 있다. 대한민국 영화 대상 음악상 2회 수상, 청룡 영화상, 부일 영화상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유앤미블루 시절의 음악은 현재까지도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최근 부산영화제 20주년 기념음악 ‘BIFF’를 작곡하며 영화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두 아티스트의 기념비적인 결합은 2014년 영화 <경주> OST 타이틀곡 ‘사랑’으로 이미 발표된 바가 있다. 쓸쓸하면서도 짙은 슬픔을 지닌 곡 ‘사랑’은 백현진 특유의 목소리와 방준석의 기타 연주가 형언할 수 없는 묘한 분위기와 정서를 만들어 내며 평단과 대중의 많은 찬사를 이끌어 내었다. 백현진, 방준석 이 두 아티스트의 역사적인 만남으로 성사된 방백의 첫 앨범 발매 기념 공연 [너의 손] 의 티켓은 11월 4일(수) 낮 1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된다. 상세한 정보는 프라이빗커브 공식 홈페이지(privatecurve.com)와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privatecurve)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63-0595 (예매: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1544-1555)

monami15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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