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152번 메르스 환자가 숨진 가운데 현재 메르스로 인해 치료받고 있는 환자 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5일 152번 환자가 이날 오전 1시52분께 사망했다고 밝혔다.

152번 환자의 사망으로 메르스 환자 중 숨진 사람은 37명으로 늘었고 치명률도 19.9%로 상승했다. 이 환자는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는 해제됐지만 후유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이 환자는 호흡기 이상으로 폐 이식까지 받았지만, 경과가 호전되지 못 했다"며 "환자와 유가족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추가 정보는 알려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전체 메르스 환자는 186명이다. 이중 퇴원한 환자는 145명, 사망자는 37명이다.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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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