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일본의 걸그룹 AKB48의 멤버 일부가 기업·광고계 관계자들과 술집에서 충격적인 파티를 벌인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월 일본의 주간지 주간문춘은 AKB48의 리더였던 다카하시 미나미(23)의 성인 기념 파티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공개한 사진을 지난 2011년 일본의 한 주점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다카하시 미나미는 술에 만취한 채 AKB48 소속사인 오기 프로덕션 간부들과 광란의 파티를 벌이고 있다. 다카하시 미나미는 광고업계 거물 사업가와 포옹하거나 유치원생 차림으로 한 간부의 무릎 위에 앉아있었다. 또한 한 남성은 상의를 벗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등 건전한 파티로 보기 어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이 술자리에는 2011년 당시 18세로 미성년자였던 미네기시 미나미도 참석했으며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져 파문은 확산됐다.


이와 관련 사진에 등장하는 광고 담당자는 파티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였던 미네기시의 음주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또한 다카하시와 미네기시의 소속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05년 결성된 AKB48은 48명의 소녀들로 구성된 일본의 대표 아이돌로, 싱글앨범 누적판매량이 2000만장을 넘어선 일본 최고의 걸그룹이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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