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한 해외 유명 블로거의 '2015 지구 멸망론'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우주에 대해 강의를 하는 유명 블로거 브루셀 스프라우츠가 '2015년 지구 멸망론'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루셀의 말에 따르면 지구는 거대 소행성 충돌로 인해 크리스마스 전에 멸망한다. 그가 이런 주장을 하는 배경에는 고대 마야인들이 예언한 '종말론'이 있다.


브루셀은 "마야인들의 예언에 따르면 태양계에는 '나비루'란 이름의 소행성이 존재하고, 현재 이 소행성이 지구로 접근 중이다"라며 "과거에도 나비루가 지구와 충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번에는 100%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UFO 전문가 나이젤 왓슨도 브루셀의 주장에 동의했다. 나이젤은 "나비루는 해왕성 너머에 존재한다. 단지 인간이 볼 수 없을 뿐이다"라며 "나비루는 3600년 주기로 지구에 다가온다. 지금이 그때"라고 강조했다.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앞당겨서 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학적 사실에 기초하지 않는 헛소리"라며 그들의 주장을 묵살했다.


또한 미국항공우주국 나사(NASA) 역시 "대응할 가치도 없다"면서 "아마추어 전문가들의 주장대로라면 지구는 수천 번은 멸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영화 '딥 임팩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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