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 인터넷상에서 유명세를 탄 여성모델이 거액을 받고 조직적인 성매매를 하다 체포된 사실이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 현지 언론은 12일 쑨징야(27)를 비롯한 모델과 신인 여배우 등 성성매매 일당을 지난 6월 중국 공안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사건은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사건을 다시 심층적으로 다룬 방송을 내보내면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조직적인 성매매를 주도한 쑨징야는 중국 인터넷 상에서 빼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은 유명인이다. 이후 모델로 활동했으며 지난 2013년 '하이톈성옌 사건'의 주범으로 물의를 빚었다.



'하이톈성옌 사건'이란 중국 하이난성 싼야에서 개최된 명품 박람회 '하이톈성옌'에서 일어난 조직적인 성매매 사건이다. 당시 부유층 참가자들과 신인 여배우, 모델 등이 대거 성매매를 한 사실이 폭로돼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중국 언론들은 과거 음란 사진 유포 등으로 유명했던 쑨징야가 3일에 1억 원을 받는 등 거액을 받고 성매매를 했다고 전하고, 고객 중에는 중국의 유명 기업 회장과 인터넷 기업의 고위 간부 등도 포함돼 있다고 폭로했다.


한편, 14일 MBC뉴스는 지난 6월께 중국 공안에게 체포된 중국 유명 모델 쑨징야가 조사 과정에서 남자였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쑨징야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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