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스포츠서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임 당시 북한의 차세대 지도자로 유력한 김정은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한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김정은이 북한의 차세대 지도자로 지명됐다고 하지만 아직은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북한 김정은이) 차세대 지명자가 되었다고 해서 대화의 상대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만약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만나게 된다면 김정은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겠지만 만남 외에 더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이 어느 날 붕괴돼서 통일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북한과 평화적 관계를 수립하고 그다음 단계에서 서로 평화적 통일을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대해 사죄를 해야 한다면서 남북이 평화적 관계를 맺고 경제 협력이 활발해지면 남북 관계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어 남북 관계가 정상화되는 시기는 어쩌면 빨리 올 수도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성대한 열병식 행사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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