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친숙해지고, 일본의 문화를 즐기자
외국인도 일본 차문화 배울 수 있어
일본 차문화 ‘도쿄 대다회 2015’ 개최
10월 3일, 4일 - 에도 도쿄 건물원
10월 10일, 11일 - 하마리큐 온시정원
도쿄도와 아트 카운슬(arts council) 도쿄(공익재단법인 도쿄도 역사문화재단)은 다도를 체험하고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도쿄 대다회 2015’를 개최한다.
‘도쿄 대다회 2015’는 젊은 세대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차와 함께 일본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0월 3일, 4일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높은 건물들이 늘어선 야외 박물관 ‘에도 도쿄 박물관’(도쿄도 고가네이시), 10월 10일, 11일은 도심에서 풍부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하마리큐 온시정원’(도쿄도 주오구), 이렇게 2곳의 회장에서 총 4일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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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도쿄 건물원은 본 이벤트 개최중에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하마리큐 온시정원에서는 입원료가 필요하다. ‘도쿄 대다회’는 2008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8번째 개최다. 여러 유파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다도회로서 작년에는 약 3만400명, 첫 개최부터 지금까지는 총 약 13만5400명이 참여한 도쿄 가을의 풍물시다.
두 다도회장에서는 본격적인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차세키’(사전신청 필요), 야외의 자연 속에서 차를 마시는 ‘노다테’, 초보자 및 외국인을 위한 다도교실 ‘다도 첫 체험’을 개최한다. 또한, 에도 도쿄 건물원에서는 초등학생 이하를 대상으로 한 ‘아이들을 위한 다도교실’, 일본의 전통예능 퍼포먼스, 이벤트 개최지인 고가네이시 상공회가 운영하는 음식 부스에서 맛있는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하마리큐 온시정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노다테’에서 센차(엽차)를 마실 수 있는 센차세키를 설치한다. 그리고 다도의 관례와 예의를 영어로 설명하는 ‘잉글리쉬 노다테’, 고등학생들이 차를 대접하는 ‘고등학생 노다테’ 이외에도 특설 스테이지에서 고등학생들이 펼치는 서도 퍼포먼스, 일본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기모노’를 테마로 한 퍼포먼트, 일본의 전통예능 마술인 ‘에도 데즈마’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쿄 대다회 2015 공식 홈페이지 (http://tokyo-grand-tea-ceremony2015.jp)
■ 에도 도쿄 건물원
에도 도쿄 건물원은 에도시대부터 쇼와 초기까지의 문화적 가치가 높은 역사적 건축물 30채를 이축하여 복원·보존·전시하는 야외 박물관이다. ‘차세키’의 하나인 ‘다카하시 고레키요 저택’은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초기에 걸쳐 일본의 정치를 맡은 다카하시 고레키요씨가 살던 안채 부분이다.
■ 하마리큐 온시정원
하마리큐 온시정원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바닷물이 들어오는 연못과 2개의 오리 사냥터를 가진 에도시대의 대표적인 다이묘 정원. 원내에는 계절마다 꽃이 피며, 대규모 재개발로 시오도메에 들어선 고층 빌딩들이 가까이에서 보이는 “도심속 오아시스”로 친숙하다.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예술 및 관상상의 가치가 높고, 역사와 학술상의 가치도 높은 일본 정원으로서 특별 명승지 및 특별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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