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과 그룹 엑소 백현이 결별하면서 이제 소녀시대 멤버 중 공개 열애 중인 멤버는 수영과 유리만 남았다.


15일 한 매체는 복수의 가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태연과 백현이 열애를 공식 인정한지 1년3개월 만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가요 관계자들은 "태연과 백현이 최근 연인관계를 정리했다. 각자 연예활동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레 멀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태연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엑소 단독콘서트에도 몰래 참석하는 등 백현과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왔으나 결국 바쁜 스케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소속사의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태연과 백현은 지난해 6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SM엔터테인먼트 공식 커플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태연이 백현과 결별함에 따라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 공개 열애를 하고 있는 멤버는 유리와 수영으로 줄어들었다. 유리는 현재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투수 오승환과 열애 중이며, 수영은 배우 정경호와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태연이 백현과 결별하기 전인 지난달에는 윤아와 이승기가 결별했다. 윤아와 이승기는 지난해 10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지 1년 9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택했다. 윤아와 이승기가 결별하게 된 이유 역시 '바쁜 스케줄'이었다. 윤아는 올초부터 중국에서 중국드라마 '무신조자룡' 촬영에 여념이 없었고, 이승기 역시 영화 '오늘의 연애' 촬영 등으로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에는 티파니와 닉쿤이 태연-백현, 윤아-이승기의 결별과 마찬가지로 '바쁜 스케줄'을 이유로 결별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닉쿤과 티파니의 지인은 "두 사람이 최근 헤어졌다. 친구들에게 이미 결별 소식을 알렸으며 성격대로 워낙 귀엽고 알콩달콩 사귀던 사이였다. 서로의 감정이 상하거나 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별 탈없이 헤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소녀시대는 최근 'Lion Heart' 활동을 마무리했다.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 김도훈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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