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근 일본에서 여고생들의 신체 부위만을 담아낸 사진집이 발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사진 작가 아오야마 유키는 사춘기 남성들이 가지고 있던 소녀에 대한 순수와 동경을 표현한 사진집 'Schoolgirl Complex'를 내놓았다.

그는 머리가 다 큰 어른에게 소년의 감정이 담긴 것에 대해 '스쿨걸 콤플렉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아오야마 유키는 자신의 사진집을 통해 "내가 사춘기 무렵 꿈꿨던 판타지 속에서 여자아이는 미처 손댈 엄두도 낼 수 없는 순수하고 아련한 존재였다"며 "그렇기 때문에 태어났던 욕망과 망상들이 있었는데 그런 감정들을 구체화시켰더니 이런 느낌이 됐다"라고 사진집을 만든 배경에 대해 밝혔다.

'Schoolgirl Complex'에는 125가지 주제로 허벅지와 엉덩이, 배꼽 등 여학생의 신체 일부분만을 순간적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야마 유키의 사진집을 본 네티즌은 "일본은 클래스가 다르네", "내 마음도 순수해지는 것 같다", "모델이 성인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관심을 보였고, 일부는 "모든 것이 불순하다", "일본에는 아청법도 없느냐"고 설전을 벌였다.

한편, 아오야마 유키는 지난해 '최근, 여동생의 상태가 조금 이상한 것 같다만' 영화판 감독을 맡은 바 있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SN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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