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새정치민주연합 한명숙 전 의원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화제다.


24일 오후 2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해 실형을 선고받은 한명숙 전 의원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20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 판결했다.


이 가운데 한명숙 전 의원의 이력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명숙 전 의원은 지난 1944년 평양에서 태어나 서울 정신여중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 들어가 연합서클인 경제복지회 활동을 하면서 남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를 만났다.


한명숙 전 의원은 지난 1967년 대학을 졸업하던 해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6개월 후 남편이 신영복 교수 등과 함께 통혁당 간첩단사건으로 구속(이후 13년간 복역)되면서 재야운동가로 변신했다.


이어 한명숙 전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지난 2000년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한편, 24일 9억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받은 한명숙 전 의원은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지만 결국 구속 수감됐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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