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신경퇴행


[스포츠서울] 흡연 신경퇴행 연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흡연으로 인한 '젊은 치매' 발병 사례가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11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의하면 30대~50대 흡연으로 인한 신경퇴행으로 젊은 치매 환자가 지난 2006년 4,055명에서 지난해 7,768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50대의 경우 지난 2006년 3179명에서 지난해 6547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대개 알츠하이머 치매가 50∼60%, 전두·측두엽 치매가 20%, 혈관성 치매가 15∼20%를 차지한다.


젊은 치매는 65세 미만에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 혹은 조발성 치매라고 불린다. 인지·언어 기능을 관장하는 뇌의 전두·측두엽 손상이 가장 많은 원인에 속한다.


'젊은 치매'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음주나 흡연, 스트레스 등 사회·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한 매체에 따르면 미국 마운트 메디컬 센터에서 노인성 치매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40대에 지나친 음주를 하거나 담배를 많이 피운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 시기가 각각 평균 2.3년과 4.8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도한 음주와 흡연이 뇌와 뇌세포 및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연결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