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암살'의 김원봉 조명한 전시 화제, 권순왕 '약산 진달래'전
    • 입력2015-08-17 15:13
    • 수정2015-08-1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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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지속-약산, 91X60.5cm, 프레인팅, 2015
권순왕, 가려진 지속-약산, 91X60.5cm, 프레인팅, 2015. 제공 | 쌀롱 아터테인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의 흥행으로 영화 속 조승우가 열연한 독립운동가 약산 김원봉(1898~1958)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네티즌들 사이에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김원봉 선생의 존재를 이제야 알았다”, “훌륭한 일을 하신 분인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게 안타깝다”, “김원봉 선생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약산 김원봉 선생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 화제다. 권순왕(47) 작가가 서울 연희동 쌀롱 아터테인에서 열고 있는 개인전 ‘약산 진달래’전이다.

권순왕은 2년전 밀양을 방문했다 독립운동가인 김원봉 선생에 대해 알게 돼 큰 감동을 느껴 작업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일제시대 의열단을 조직해 독립운동을 했던 김원봉은 해방을 맞은뒤 친일경찰 노덕술에게 끌려가 취조를 당했고, 이후 김일성과 통일을 협상하기 위해 김구, 김규식과 월북했다 내려오지 않았다.

가려진 지속-사람들, 91X60.5cm, 프레인팅, 2015
권순왕, 가려진 지속-사람들, 91X60.5cm, 프레인팅, 2015. 제공 | 쌀롱 아터테인
권순왕은 “김원봉 선생이 광복 후 친일경찰에게 모욕을 당한뒤 집으로 돌아와 사흘간 울었다는 자료를 보고 가슴이 아팠다. 그 때 그 눈물은 아마도 피눈물이었을 것이다. 그 피눈물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원봉을 주제로 한 ‘가려진 지속-약산’은 캔버스에 김원봉의 사진을 프린팅한 다음 캔버스에 칼자국을 내고 뒷편에서 물감을 앞으로 밀어넣어 마치 피눈물을 흘리는 것 같은 분위기를 표현했다.

권순왕은 “월북했다는 이유로 역사에서 지워졌지만 김원봉은 사회주의자가 아니라 민족주의자다. 그런 의미에서 민족주의자 김소월의 시에 나오는 영변의 약산과 김원봉의 호 약산을 중첩하는 제목을 사용했다.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통해 사회주의자가 아닌 민족주의자 김원봉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02)6160-8445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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