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한 스타의 깜짝 이벤트가 악플러들의 상식 밖 행동으로 스타는 물론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트로트 가수 홍진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인터넷 실시간 방송 아프리카 T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홍진영은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연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악플러들의 지나친 댓글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네티즌들은 홍진영에게 쌍꺼풀, 코 등 '성형 수술을 했냐'며 무자비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홍진영은 "쌍커풀 수술 했다. 몇 번을 얘기하는지 모르겠다"라면서 "했다고요. 인터넷 쳐보고 물어보세요"라고 말했다.


도를 넘는 악플러들의 성형 질문에 심기가 불편해진 홍진영은 "몇 번을 말해야 하냐"며 격양된 목소리로 되물었다.


그는 "코 했다고요. 코 했습니다. 했어요. 실리콘 들어가 있어요"라면서 손가락으로 코를 가리켰다. 다소 격해진 반응을 보이자 악플러들은 이때다 싶어 '인조인간', '양악했냐' 등의 격한 표현을 썼고, 홍진영은 "그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홍진영의 격분은 한 네티즌의 '가슴 성형' 질문에서 폭발했다. 한 네티즌의 "가슴 수술 했냐"는 질문에 "가슴은 안 했다. 실제로 보고 말씀하시던가. 안 봤으면서"라고 면박을 줬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홍진영의 시원시원한 성격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스타들 진짜 먹고 살기 힘들다', '인격모독이다', '인신공격이다' 등의 다소 격한 표현을 쓰며 악플러들을 질타했다.


<홍진영 영상 보기>

https://youtu.be/ktYS-_LokV8


# [BJ초이스]는 인터넷 개인방송 BJ(Broadcastion Jackey)들의 다양한 콘텐츠 영상을 바탕으로 꾸며지는 코너입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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