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태도논란


[스포츠서울] 그룹 티아라가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티즌들이 제기한 대리 녹음 의혹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대리녹음 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발매된 티아라의 앨범 '어게인' 수록곡 '아파', '결혼하지마', '넘버나인'의 앨범 참여자 '코러스'에 더 씨야의 멤버인 성유진 이름이 적혀있다.


하지만 곡들을 들어보면 티아라 멤버가 아닌 코러스 성유진은 코러스 뿐 아니라 이른바 고음을 '지르는 파트'까지 전부 담당하고 있어 티아라의 노래라는 게 의심될 정도이다.


또 글에 다르면 '슈가프리'의 경우 랩 파트에서 EXID의 LE 목소리가, '거짓말'과 'TTL'의 고음 애드립에서는 다비치의 이해리 목소리가 들린다. 이어 '보핍보핍', 러비더비', '왜이러니', '롤리폴리'에는 스피카 김보아가 참여를 했다고 적혀있으며 실제로도 김보아의 솔로곡 수준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편, 10일 MBC 추석 특집 프로그램 '아이돌 육상 대회'(이하 아육대)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티아라의 팬들은 "'아육대'에 출연한 다른 아이돌과는 달리 티아라는 팬들이 불러줘도 얼굴 한 번 제대로 보여주지 않고 자리에 앉아만 있었고 표정도 굳어 있었다"며 SNS에 글을 일제히 게재해 태도 논란이 확산됐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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