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사학의 영원한 맞수, 연세대와 고려대가 제46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세대가 29일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공방전 끝에 건국대를 3-2로 물리쳤다. 앞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선 고려대가 성균관대를 2-0으로 따돌렸다. 두 팀이 이 대회 결승에서 붙기는 2001년 대회 이후 14년 만의 일이다. 두 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속해 이미 한 번 싸운 적이 있다. 당시엔 1-1로 비겼다.
연세대는 한승규와 이근호가 각각 전반 7분과 전반 9분 연속골을 터트려 승기를 잡은 뒤 전반 26분 상대 골키퍼 실수를 틈 타 이세윤이 결승포까지 꽂아넣었다. 건국대는 후반 두 골을 넣으며 추격전을 벌였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고려대는 후반 막판 장성재와 허용준이 연속골을 넣어 설기현 감독대행이 이끄는 성균관대 상승세를 4강에서 끝냈다. 두 팀인 조별리그에서도 뜨거운 응원전을 펼친 적이 있어 결승전 역시 축구팬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결승전은 31일 오후 2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KBS1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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