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동영상 플랫폼 전쟁 돌입
    • 입력2015-07-26 17:51
    • 수정2015-07-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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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동영상 서비스를 둔 국내 플랫폼 3사의 치열한 경쟁이 시장을 달구고 있다. 국내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아프리카TV가 저마다의 색깔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국내 사용자들의 구글 유튜브 총체류 시간은 PC웹과 모바일 웹에서 지난해 5월 대비 각각 3%와 41% 성장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네이버 TV캐스트는 PC웹과 모바일 웹에서 각각 전년 대비 268%와 249% 증가했다. 다음카카오의 TV팟 역시 각각 36%와 239% 증가했다. 아프리카TV는 PC 웹에서는 12% 하락, 모바일웹에서는 10% 성장했다.

여전히 총 체류시간에서 월등하게 1위인 유튜브지만 상대적 영향력 감소는 지난해 MBC, SBS 등 지상파와 다수의 케이블 TV 콘텐츠 판매대행을 맡고 있는 스마트미디어렙(SMR)과 계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네이버 TV캐스트와 다음카카오 TV팟은 SMR과 계약을 맺어 이들 콘텐츠를 유통시킨 게 차이를 일으켰다.
네이버 모바일홈 웹드라마
네이버 모바일 홈속의 웹드라마

◇네이버, 오픈형 생중계 플랫폼 강화
네이버는 웹드라마, 웹애니메이션, 생중계 등 네이버만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차별화 전략을 쓰고 있다. 한편으로는 모바일을 이용한 실시간 동영상 소비가 늘어나는 만큼 유명인을 중심으로 한 생중계 라인업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진행됐던 스포츠, 스타캐스트 온에어 방송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양한 외부 제휴를 강화해 오픈형 생중계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V’도 시장에 선보일 준비를 마무리했다. V는 셀러브리티들의 개인 방송 생중계를 콘셉트로 한 별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글로벌 이용자를 타깃으로 해 영어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미 빅뱅, 인피니트, 카라, GOT7, 걸스데이 등 한류스타 23개팀이 참여한다. 이외에 올 하반기 개인 창작자들이 자신의 동영상을 이용자들과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플레이리그’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 tv팟 모바일웹 라이브 영상 페이지
다음 tv팟 모바일웹 라이브 영상 페이지속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

◇다음카카오, 모바일 동영상 카카오TV 론칭
다음카카오는 최근 ‘카카오TV’를 론칭하며 모바일에서의 동영상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여기에 다양한 콘텐츠 사업자와의 제휴로 모바일 시대 동영상 패권을 가져오겠다는 계획을 착착 진행 중이다. 특히 다음TV팟과 카카오TV 플랫폼에 기존의 콘텐츠 생산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강화를 하고 있다. 다음TV 팟은 최근 가장 핫한 콘텐츠로 떠오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MBC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최근 미국의 인터넷 매체 ‘버즈피드’와 국내 독점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고 지난 6일부터 버즈피드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있다. 버즈피드는 디지털 시대 가장 ‘핫’한 매체로 꼽히는 매체로 다음카카오의 전략적 행보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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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의 서수길(왼쪽) 대표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대표 PD 윤종신(오른쪽) 콘텐츠 기업 프릭의 조인트 벤처로 설립해 새로운 개념의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

◇아프리카TV, BJ에 대한 관리 강화
아프리카TV는 지난 23일 가수 윤종신을 앞세운 미스틱과 새로운 개념의 콘텐츠 사업을 펼칠 조인트 벤처 프릭을 설립했다. 프릭은 향후 미스틱에 소속된 가수와 배우들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기획은 물론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가능성 있는 BJ들과 정식 계약을 맺고 모바일 시대에 맞는 콘텐츠를 만든다. 프릭은 자유(Free)와 콘텐츠(Content)가 결합된 이름이다.

아프리카TV가 미스틱과 새로운 법인을 설립한 배경에는 아프리카를 통해 성장한 BJ들이 결국 다른 플랫폼으로 활동 무대를 옮겨가는 상황 때문이다. 이에 아프리카TV는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에 상당한 관심이 있는 윤종신과 함께 새로운 법인을 설립해 BJ들을 관리하고 BJ들이 만드는 콘텐츠를 더욱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국내 동영상 플랫폼들의 전략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플랫폼별 자체 동영상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인 것은 모바일로 동영상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가운데 45%가 동영상에서 발생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모바일 동영상 트래픽이 전년대비 13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며 “플랫폼 성장의 핵심은 결국 차별화된 콘텐츠 확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사업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된 동영상 콘텐츠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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