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식 감독
[스포츠서울] 대전 시티즌 최문식 감독.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문식 신임 감독체제에서 ‘초신성’으로 떠오른 대전 공격수 황인범이 피로골절로 쓰러졌다.

최 감독은 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1라운드 울산과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황인범이 발목 피로골절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며 “남은 경기도 걱정”이라고 씁쓸해했다. 최 감독 부임 이후 8경기 연속 출전 기회를 잡으며 3골 1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이다. 특히 지난 전북과 20랑누드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인상을 남겼다.

더구나 수비수 윤준성도 내측인대 부상으로 빠졌다. 최 감독은 “수비수 줄부상으로 안상현 등을 내려서 쓰고 있는데, 사실상 전문 수비수 없이 경기에 나서는 셈”이라며 “가뜩이나 선수단에 내가 가고자 하는 철학을 입히는 상황에서 (선수) 여유마저 없어지니 속앓이가 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전북전 선전을 계기로 투혼을 기대하고 있다. 이달 말 외국인 선수를 비롯해 몇몇 선수가 보강하니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김용일기자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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