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
배우 감우성.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배우 감우성(45)의 SBS 드라마 ‘사임당,the Herstory’ 출연이 불발됐다.

복수의 방송관계자는 “감우성이 일정 등의 문제로 ‘사임당’에 출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하고 제작진에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감우성은 당초 이달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사임당’에서 이겸 역을 제안받고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겸은 답답한 헌원장에 갇혀 살다가 운명의 여인과 만나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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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사임당,the Herstory’.제공|그룹에이트

사전제작 드라마인 ‘사임당’은 감우성의 출연이 불발돼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최근 제작진은 남자 주인공 물색에 한창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원래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는데 남자 주인공이 확정되지 않아 8월로 촬영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타이틀롤 ‘사임당’ 역에는 이영애가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 2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MBC ‘대장금’ 이후 11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라 화제를 모았다. 이 드라마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MBC ‘내생에 봄날’을 마친 감우성은 최근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김정란기자 peac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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