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스포츠서울] SK 박진만이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주루하고 있다. 2015.06.02. 수원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SK 박진만의 끝내기 투런포(시즌 2호)에 힘입어 한화를 꺾고 홈 4연패를 끊었다.

박진만은 27일 문학 한화전에서 6-6으로 맞서던 9회말 2사 1루에서 한화 권혁을 상대로 짜릿한 홈런을 작렬했다. 구속 144㎞짜리 직구를 당겨쳤고, 좌측담장을 넘어갔다. 끝내기 홈런은 개인 3호, 시즌 13호, 통산 256호다. 최정과 이재원도 7회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점을 더했다.

불펜요원 문광은과 윤길현의 부진으로 8회 3점을 허용해 동점이 됐지만, 마무리 정우람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역전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4.2이닝 3실점 2자책점을 기록했고, 박정진, 윤규진이 실점하며 리드를 내줬다. 어렵게 동점을 만든 뒤 권혁을 투입했지만, 권혁이 9회말 2사에서 통한의 역전포를 맞고 말았다. 한화 김태균은 3연속경기 홈런을 작렬했지만, 팀 패배에 가려졌다.

문학 |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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