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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YG 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탑)

빅뱅이 3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빅뱅은 지난 1일 신곡 루저와 (Loser)와 배배(BAE BAE)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2012년 6월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이후 새롭게 발표한 두 신곡 모두 연일 국내 음원사이트 일간 차트 1~2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빅뱅은 3일 SBS ‘인기가요’에도 출연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탑은 본인의 개성이 가득담긴 콘셉트의 의상과 헤어로 단숨의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탑은 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헤어스타일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 학창시절에 방학동안 많이 하던 머리”라며 자신의 외모를 설명했다. 이어 “오래간만에 가수로 나오면서 음악적 색깔도 그렇고 통통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예전의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머리를 볶았다”고 덧붙였다. 헤어뿐만 아니라 탑은 배배 무대에서 특이한 콘텍트 렌즈로 변화를 주었다. “아나콘다 눈은 배배 속 가사에 ‘사슴 같이 예쁜 눈’이 있는데 그에 반해 무언가 하나가 부족한 인물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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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YG 엔터테인먼트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일상은 물론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탑은 “솔직하게 앨범 홍보 목적도 있고, 팬들이랑 소통을 많이 못해서 섭섭함이 들었다. 처음에는 이렇게 많이 올릴 줄 몰랏는데 댓글을 보니 팬들이 좋아하고 고마워해주셔서 아무생각없이 계속 폭풍 업데이트 중이다. 내 일상을 공유할 수 있을때까지 하고 귀찮아지면 다시 그만둘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컴백에 앞서 지난달 25일과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빅뱅2015 월드투어 메이드 인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 빅뱅은 지난 1일 신곡 발표에 이어 8월까지 4개월 동안 매달 1일, 한 곡 이상이 수록되는 프로젝트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9월 1일에는 ‘메이드(MADE)’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승한기자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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