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진호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으로 선두 고수
    • 입력2015-04-30 22:27
    • 수정2015-04-3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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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포토]두산 정진호 kt전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은 즐거워

[스포츠서울]두산의 정진호(왼쪽)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3-3 연장 11회말 2사후 kt 투수 이성민으로부터 우월 끝내기 솔로 홈런을 날린 뒤 김재환과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2015.04.30잠실|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두산이 천당과 지옥을 왔다갔다한 끝에 정진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kt에 연장 11회 4-3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1회 kt에게 1점을 먼저 내주고 끌려갔지만 6회말 홍성흔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7회엔 1사 만루에서 민병헌의 2타점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1회 1점을 먼저 내주긴 했지만 8회까지 버티며 승리를 목전에 뒀다. 이 정도면 두산의 승리가 쉽게 예상됐지만 9회초 생각지 못한 두산의 야수실책이 두번이나 나오며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두산은 3-1로 앞선 가운데 마무리 투수 윤명준을 투입했다. 첫 타자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타자를 3루수 병살로 잡는가 싶었는데 3루수 허경민의 2루 악송구가 나와 무사 1,3루가 나왔다. 후속타자의 2루수 병살타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2-3이 됐다. 그래도 주자가 없어 추격이 끝나는가 싶었는데 대타 조중근의 2루 땅볼 타구를 오재원이 1루 악송구를 범했고, 공은 1루 뒤쪽으로 백업을 들어간 포수 양의지의 글러브를 맞고 덕아웃으로 들어갔다. 그사이 타자주자는 3루까지 갔고 이어서 신명철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됐다. 이쯤되면 분위기는 kt쪽으로 넘어갈 법했지만 신생팀 kt의 뒷심은 여기까지였다. 두산 구원투수 함덕주와 김강률의 피칭에 눌려 더 이상의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다 잡은 승리를 잃을 뻔했던 두산은 다시 구원진의 호투로 분위기를 추스린 후 연장 11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정진호가 kt 구원투수 이성민의 4구째 146㎞ 몸쪽 높은 직구를 찍어치듯 강타해 라인드라이브로 우측 담장을 훌쩍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쳐냈다.

끝내기 홈런을 친 정진호는 “초등학교 때부터 야구를 해서 많은 끝내기가 있었지만 오늘은 많은 관중 앞에서 의미 있는 끝내기라 더욱 짜릿하다. 매 경기 집중했지만 오늘은 더욱 집중했다”고 끝내기 홈런을 친 소감을 밝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의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 실책을 범해 힘들게 경기를 했지만 끝까지 집중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평을 했다.

kt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 모두 끝까지 잘 해줬다”며 비록 졌지만 끝까지 쫓아가 연장승부를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마지막 홈런을 맞았는데 볼배합이 아쉽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숨기지 않았다.
잠실 | 이환범 선임기자 whit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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