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나 남편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 출처ㅣ김영민 페이스북


김나나 남편 넥센 히어로즈 김영민


[스포츠서울]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투수 김영민이 자신의 SNS에 결혼 생활을 반성하는 충격적인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김영민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혼 생활 내내 쓰레기 짓을 했다. 정확하게는 연애 때부터 바람을 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각종 퇴폐 업소를 일주일에 한두 번씩 갔고, 원정 갈 때마다 동료들과 룸살롱, 노래방 도우미를 부르고 놀았다'고 고백했다. 특히 '대전에서는 룸살롱 아가씨와 반년 동안 연애도 했다'며 '아내 몰래 월급과 보너스를 빼돌렸고 휴대폰을 두 개 사용하며 이중생활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영민은 지난 2012년 12월 레이싱모델 김나나와 5년간의 연애를 마치고 결혼했다. 결혼 이후에도 두 사람은 각자의 SNS를 통해 행복한 신혼 생활을 전해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 페이스북 글이 해킹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한 매체는 이 글과 관련해 '김영민의 페북 글은 사실이었다'고 확인 보도했다. 이어 '구단 측이 김 선수를 임의탈퇴할지 벌금을 매길지 등의 징계수위를 놓고 고민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형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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