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감독님 인터뷰2
제공 | 전북현대

K리그 챔피언 전북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친선 평가전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지난시즌 직후 스페인에서 1개월여간 연수를 다녀온 최강희 전북 감독은 18일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로 전지훈련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평가전 성사 가능성을 전했다. 최 감독은 스페인 체류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현장에서 관람하고, 구단의 배려로 훈련도 참관했다.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은 최 감독과 만나 전북과의 친선 평가전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비시즌에 인도와 중국으로 투어를 나선다고 한다. 그래서 전북과도 평가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은 스케줄만 허락한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평가전을 치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과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과 올 여름 친선평가전이 예정돼 있어서 K리그 휴식기인 동아시안컵 기간에 일정 조율이 가능할지가 관건이다. 최 감독은 “구단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평가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다른 구단들과의 일정이 겹치지 않는다면 성사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 |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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