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걸그룹 디홀릭
걸그룹 디홀릭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최근 연예계의 화두는 글로벌이다. 다국적의 외국인들이 다양한 사고와 개성을 자랑하며 인기를 끄는 ‘비정상회담’은 물론이고, 다국적 멤버들로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인기 그룹 ‘엑소’를 선두로 케이팝이 세계 곳곳을 휩쓸며 활발하게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또 하나의 다국적 멤버들을 자랑하는 걸그룹이 탄생해 가요계의 글로벌 추세에 불을 지피고 있다. 데뷔곡 ‘몰라요(I Don’t Know)’를 통해 도전장을 내민 걸그룹 ‘디홀릭’(D.HOLIC )이 그 주인공이다.

‘디홀릭’은 국내 기획사에서 치열한 연습생 생활을 거친 나인, 두리, 단비 등 세 멤버와 더불어 중국 베이징 슈퍼 모델 출신의 하미 그리고 일본 대형기획사 에이벡스 출신의 레나가 뭉쳐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평균 신장 170cm에 이르는 늘씬한 몸매와 실력은 기본, 멤버들 각자가 국적만큼이나 다양한 활동 이력을 바탕으로 신인 그룹답지 않게 패기와 각오가 넘친다. ‘디홀릭’의 다섯 멤버, 각양각색의 매력과 포부를 들어봤다.

[SS포토]걸그룹 디홀릭
걸그룹 디홀릭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중국의 슈퍼 모델 하미, 한국에 이어 대륙도 삼킨다!
한국 유학을 통해 시작된 인연이 걸그룹 데뷔의 꿈으로 이어졌다. 현재 한양대학교에 연극영화과 12학번으로 재학 중. 한국 땅에 발을 붙인 지는 3년 째로 베이징 슈포모델 1위 수상에 빛나는 늘씬한 몸매가 강점이다. 중고교 재학 시절 전통 미용을 몸에 익혀 안무에도 능하다. 지난 10월 데뷔 당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바이두에서 데뷔곡이 26위를 기록하고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40만 건이 넘었다. 한국에서도 성공적인 데뷔를 통해 중국에서의 관심을 더욱 끌어내고 싶다.

◆열도의 기대주 레나, 국적보다 실력으로 사로잡겠다!
일본 연예계를 대표하는 대형 기획사 에이벡스의 소속으로 모델과 탤런트로 활동하는 등 경력이 화려하다. 한류의 기틀을 닦은 가수 보아의 무대를 접한 뒤 가수의 꿈을 키우기 위해 에이벡스의 오디션에 도전해 합격하는 등 케이팝과의 인연도 남다르다. 서울 걸즈 콜렉션에 참가하며 2년 6개월여 전부터 한국에 입국해 ‘디홀릭’의 멤버로 인연이 닿았다. ‘디홀릭’이 다국적 멤버라는 개성으로 관심을 끌기보다 노래와 실력으로 사랑받는 그룹이 되었으면 하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디홀릭’의 리더 나인, 춤과 노래 빠질 게 없다!
리더 겸 메인 보컬이다. 열다섯 살부터 댄스 크루로 활동하며 걸스 힙합과 팝핀 등 안무에도 다양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 연예계 데뷔를 위해 오디션만 100여 차례 도전했을 정도로 각오도 대단하다. 몇몇 기획사를 거치며 6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쳐 실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걸그룹 활동 외에도 기회가 닿는다면 뮤지컬 배우나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인 재능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포부도 담고 있다.

◆7년 간의 연습생 단비, 꿈은 더욱 단단해졌다!
유치원 때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입에 달고 살았다. 이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7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 부상이나 기획사의 사정 등으로 가수 데뷔의 꿈에 대해 고민하는 힘든 시기도 겪었지만, 이로 인해 더욱 굳은 의지로 각오로 ‘디홀릭’의 멤버가 됐다. ‘디홀릭’의 멤버들과 끈끈한 팀워크로 오랫동안 꾸준히 활동하는 걸그룹으로 사랑받고자 하는 기대를 건다.

◆배우를 꿈꿨던 두리, 꿈을 키워 가수에 베팅하다!
고교 시절 부터 배우 데뷔를 준비하다가 가수로 전향했다. 배우 활동을 위해서 연기에만 신경을 쓰던 것과 달리 노래와 안무를 모두 챙겨야 하는 걸그룹 데뷔의 준비가 쉬운 시간이 아니었다. 어려서부터 많은 사람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는 무대 체질이라 가수로서의 활동에도 적성이 맞아 만족스럽다. 글 쓰는 걸 좋아하기에, 이후 그룹이 선보일 노래들의 작사를 하거나 영화 대본 집필에 대한 꿈도 아직 간직하고 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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