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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제공|JTBC


[스포츠서울]가수 이승환이 JTBC 간판 정치토크 프로그램 ‘보고합니다! 5시 정치부 회의’(이하 ‘정치부 회의’)에 오프닝 타이틀곡을 선사했다.

이승환의 10집 ‘Dreamizer’에 수록된 6번째 트랙 ‘단독전쟁’을 아무런 대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정치부 회의 (1)
JTBC ‘정치부회의’.제공|JTBC


‘정치부 회의’ 측은 1일 방송부터 이승환의 ‘단독전쟁’을 편곡해 오프닝 곡으로 내보낸다.

이승환이 곡을 제공한 건 ‘정치부 회의’ 제작진의 요청에서 시작됐다. 최근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시즌 3’에 출연하며 주목도를 높인 이승환 측에 곡 제공 의사를 타진했다. 마침 이승환도 ‘정치부회의’의 독특한 콘셉트와 내용을 눈여겨봐왔던 터라 대가없이 곡을 선물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단독전쟁’은 이승환이 ‘정치부 회의’를 위해 직접 고른 곡으로 전형적인 ‘이승환표’ 록 사운드를 자랑한다. ‘왜 아무 것도 바뀌지 않지. 흘린 땀이 모자라니. 왜 기를 써도 되는 게 없지. 흘린 눈물 모자라니. 좋은 놈이 이기는 게 맞는 거지 그치. 나쁜 놈이 끝에 가선 지는 거지 그치’라는 노랫말을 담고 있다.

이승환은 “‘정치부 회의’가 정치권력을 견제하는 바른 감시자로 우뚝 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단독전쟁’을 골랐다”며 “성역 없는 비판과 공정한 보도를 통해 새로운 정치 시사토크의 지평을 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부 회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조현정기자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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