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제주의 딸’ 양지은이 제주 한림읍 금능해수욕장에 얽힌 특별한 인연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반려견을 키울 수 있는 마당 있는 단독주택을 구하는 의뢰인을 위해 제주도 집찾기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덕팀 인턴코디로 양지은, 복팀 인턴코디로 이찬원이 함께 했다. 이찬원은 “내가 누이가 없는데, 양지은씨가 정말 가까운 누이다”라고 말했다.

양세찬, 양지은, 이찬원이 함께 매물 탐색에 나선 가운데 양지은은 “제주 한림읍 출신이라서 서쪽을 꽉 잡고 있다. 토박이의 힘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한림에서 책방을 운영 중인 의뢰인의 집을 구하는 만큼 양지은은 어린 시절 자란 동네를 추억과 함께 설명하며 노련함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금능해수욕장의 이국적인 야자수길이 나오자 돌연 “이 야자수를 우리 아빠가 직접 심으셨다”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양세찬과 이찬원이 “아무리 제주 토박이라도 이건 좀 심하다”라며 허풍을 지적하자 양지은은 “이럴 줄 알고 내가 사진을 가져왔다”라며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놀랍게도 양지은이 보여준 과거 사진에서 양지은의 아버지가 야자수 묘목을 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양지은은 “아버지가 여기 한림읍 공원 직원이셨다. 그래서 직접 야자수를 심으셨다”라고 말해 ‘제주의 딸’을 인증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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