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3x3 국제대회인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가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오는 11일과 12일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열리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는 전 세계 16개 3x3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프린스턴), 라트비아(아다지), 네덜란드(위더레흐트), 독일(뒤셀도르프) 등 세계적인 3x3 강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3x3 경기를 경험할 수 있는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는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챌린저로 FIBA(국제농구연맹)에서도 아시아 디렉터를 별도로 파견할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개최되는 홍천 챌린저는 한국 3x3 역사상 최초로 동일 지역에서 2년 연속 개최되는 챌린저로 기록되게 됐다. 2019년부터 인제, 제주, 고양, 사천 등에서 개최됐던 챌린저들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홍천 챌린저를 브랜드화해 세계적인 3x3 도시를 꿈꾸는 홍천군은 오는 2026년까지 홍천 챌린저의 연속 개최를 확정하며 한국 3x3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

장기적인 콘텐츠로 거듭난 홍천 챌린저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KBS N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KBS N 스포츠는 5월 11일 오후 14시부터 17시까지 대회 첫날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고, 우승 팀이 가려지는 대회 둘째 날인 12일에는 오후 18시 30분부터 오후 21시 20분까지 홍천 챌린저를 생중계한다.

다만 토요일 우천 예보가 있어 우천으로 인해 경기장이 실내로 변경될 경우 토요일 생중계는 녹화중계로 변경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KXO(한국3x3농구연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TV를 통해 홍천 챌린저와 3x3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 홍천 챌린저를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두 번째 홍천 챌린저의 성공 개최를 약속했다.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4의 전 경기는 FIBA 3x3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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