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이 5연속경기 출루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도루도 있다.

이날 성적을 더해 김하성은 40경기 30안타 22득점 22볼넷 8도루, 타율 0.211, 출루율 0.315, OPS(출루율+장타율) 0.688을 기록했다. 5연속경기 출루 및 2연속경기를 만들었다.

1-0으로 앞서가던 3회초 김하성은 첫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선 좌익수 플라이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의 활약으로 팀은 2점을 추가로 얻었다.

3-0으로 앞선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안타를 때려냈다. 후속 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삼진을 당했지만 김하성은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매니 마차도가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며 김하성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김하성은 9회초에 1사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딜런 시즈의 호투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시즈는 7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솎아내며 안타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컵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후 완디 페랄타, 로버트 수아레즈가 마운드에 올라 팀의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선 1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매니 마차도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타로 3점을 완성했다. willow6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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