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규리 기자] 신세계푸드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사찰식 베이커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9일 신세계푸드는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인 ‘블랑제리’와 ‘E베이커리’에서 사찰식 베이커리 신제품으로 ‘연잎찰파이‘를 출시한다.

사찰식은 절에서 먹는 스님들의 수행식으로 식물성 재료들의 다양한 배합과 조리를 통해 만든 음식을 말한다.

신세계푸드의 ‘연잎찰파이’는 연잎쌈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찰파이로 연잎가루를 넣고 아몬드 슬라이스와 호박씨를 토핑해 연잎향과 견과류의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6980원(4입)이다.

또한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우유, 버터, 계란 등 동물성 재료 없이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선보인 ‘연꽃단팥빵’도 재출시한다. ‘연꽃단팥빵’은 백년초 가루와 연잎가루 등 천연 색소로 색을 내고 연꽃의 씨앗인 연자를 갈아 넣어 단팥의 맛을 살린 사찰식 베이커리다.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출시하자마자매장 별로 준비한 108세트가 완판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격은 7480원(4입)이다.

신세계푸드의 ‘연잎찰파이’, ‘연잎단팥빵’ 등 사찰식 베이커리 2종은 오는 15일까지 판매되며 10일부터 15일까지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여 불자들을 비롯해 건강한 식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고려하여 건강한 템플 베이커리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신세계푸드만의 독자적인 베이커리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적, 문화적으로도 의미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gyuri@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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