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이민원 조사・법률지원・심리상담・제도개선 등 역할

최대호 시장 “특이민원 증가로 직원 안전 우려…안전한 근무환경 필요하다”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민원 전담 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전담 대응반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안전행정국장이 총괄반장을 맡고 감사관, 예산법무과장, 총무과장, 시민봉사과장 등 4명이 반원으로 활동한다.

전담 대응반은 반원별로 특이민원 조사, 법률지원, 심리상담, 제도개선 등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청사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담 대응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회의를 가졌다.

전담 대응반은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및 근절대책 △반복·악성 민원 근절대책 △민원 공무원 보호 및 처우개선 △민원제도 개선방안 등을 마련한다.

앞서 시는 그동안 △민원실 비상벨 설치 △민원실 폐쇄회로(CC)TV 설치 △민원담당자 심리상담 지원 △특이민원 예방교육 실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앞으로도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한 여러가지 지원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특이민원 증가로 직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응반 운영으로 민원 담당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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