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가수 임영웅이 통큰 기부로 다시 한번 ‘히어로’의 존재를 증명했다. 자신의 이름이 아닌 팬클럽 ‘영웅시대’로 기부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8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 열매)는“임영웅이 2021년부터 꾸준히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를 해왔으며 이번 기부금까지 포함해 총 9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자신에게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팬들 사랑에 보답하고자 어버이날을 기념해 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웅은 매년 자신의 생일에 2억원을 기부해오고 있으며, 2022년 3월에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시 등 산불로 고통 받는 이재민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또 2022년 12월에는 한 해 동안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지난해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임영웅이 낸 성금은 본인 의사에 따라 소외된 취약계층 노인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며 “총 성금 9억원이 약자들을 위한 나눔 실천에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ocoo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