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를 여전히 갈망한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시간)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라며 ‘무리뉴가 맨유에서 다시 감독을 맡기를 원한다. 무리뉴는 측근들에게 맨유 감독을 다시 할 의시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다만 맨유 측은 무리뉴를 차기 사령탑으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 무리뉴도 맨유 감독 복귀를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이번시즌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까지 승점 54를 확보해 8위에 머물러 있다. 벌써 13패째를 안았다. 3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0-4로 완패하기도 했다. 짐 랫클리프의 고심이 깊은 이유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유 감독을 맡았다. 2017~2018시즌에는 맨유를 리그 2위로 올려놓기도 했고, 부임 후 첫 시즌에는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2018~2019시즌 도중 경질됐다. 무리뉴는 AS로마(이탈리아)와 올해 초 결별한 뒤 아직 감독직에 오르지 못했다. 새 직장을 구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복귀하게 되면 큰 관심을 모을 것은 분명하다. EPL로 복귀와 더불어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와 맞대결, 토트넘과의 만남도 이슈를 양산할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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