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전략 논의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5월 7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정기회의를 개최하였다.

도내 말라리아는 북한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군부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군관계자, 전문가, 관련공무원 등으로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을 구성하고 반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23년 도내 말라리아 환자 총 29명 중 지역별로는 철원군에서 19명(65.5%) 발생, 신분별로는 현역군인이 21명(75.8%)으로 다수 차지

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 4월 「제2차(2024~2028)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을 수립하였고, 이에 맞춰 도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말라리아 퇴치 실행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전문가와 관련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전략인 ①환자감시 및 위험관리, ②매개모기 감시 및 방제, ③예방교육·홍보 및 협력, ④말라리아 퇴치기반 구축 등에 관하여 효과적이고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여 2030년 도내 말라리아 퇴치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이경희 복지보건국장은 “말라리아 없는 강원을 위해 관계기관 및 시군 등과 협력하여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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