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두 베테랑 재즈 뮤지션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동요 프로젝트로 뭉쳤다.

20년 넘게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해 온 보컬리스트 박재홍과 재즈 피아니스트 성기문이 오는 8일 동요 프로젝트 ‘소곡집’을 발매한다.

‘소곡집’은 10년여간 공연으로만 활동한 두 뮤지션이 내놓는 첫 앨범이다. ‘반달’, ‘오빠생각’, ‘과수원길’을 포함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요 10곡을 엮었다. 원 테이크 방식으로 라이브 연주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박재홍, 성기문은 대한민국 재즈신에서 연주자들과 재즈 팬들에게 베테랑 보컬리스트,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재즈가 담고 있는 가스펠, 블루스, 소울적인 표현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동요들을 재해석했다.

두 뮤지션은 “이 앨범을 우리네 부모님들과 어르신들에게 가슴 깊은 울림으로 다가가고, 더 나아가 음악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폭 넓은 대중음악 장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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