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독이 ‘제20회 Young Investigator Award(한독학술상)’ 수상자로 허지혜 한림대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한독학술상은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하고 한독이 후원하며, 올해는 지난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7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는 만 45세 이하 대한당뇨병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이다. 최근 3년간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저널(SCI 저널)에 제1저자 또는 책임 저자로 발표한 연구 논문을 심사해 수상하고 있다.

허 교수는 국내 당뇨병 연구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표 논문으로는 전국적인 코호트를 사용해 한국 성인 대상으로 잔여 콜레스테롤과 2형 당뇨병 발병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이다.

이 연구를 통해 기존 지질 매개 변수와는 독립적으로 잔여 콜레스테롤 프로파일이 제2형 당뇨병의 진행을 예측하는데 추가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2월 국제저명학술지 ‘Diabetes Care 저널’에 게재됐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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