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가수 성시경이 폭우도 막지 못한 열정 가득한 콘서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축가’는 성시경의 이름을 내건 봄 시즌 대표 콘서트로, 성시경 히트곡들을 5월의 따뜻한 봄 기운과 함께 관객들의 다양한 사연으로 소통하며 만끽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브 공연이다.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만큼 봄 기운을 만끽하고자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개최를 결정했으나 어린이날었던 지난 5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콘서트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이에 성시경은 콘서트 환불을 원하는 관객들 대상으로 전액 환불을 약속하면서 예정대로 공연을 진행했다. 그는 “관객들 비 맞히는 게 정말 정말 정말 제일 싫다. 일방적으로 취소할 순 없고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원하는 분들만 오세요. 대신 단단히 따뜻하게 하고 방수 대비하고 오세요”라고 당부했다.

우려와 달리 현장에는 우비를 입은 관객들이 자리를 빼곡히 메웠고 이에 보답하듯 성시경 역시 열정 넘치는 무대로 화답했다.

오늘(6일) 공연 역시 예정대로 진행된다. 성시경은 개인 채널을 통해 “진짜 따뜻하게 아니 덥게 입고 와요. 잘 마무리해봅시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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