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전화 또는 큐알코드 스캔으로 접속. 3분 이내 결과 확인

-치매 위험군일 경우, 거주지역 치매 안심센터 방문 안내까지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는 수원시·양주시·가평군서 시범 운영하던 ‘AI간편 치매체크’를 전 시군으로 확대해 어버이날인 8일부터 도내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해진다고 6일 밝혔다.

‘경기 AI간편 치매체크’는 홍보물의 큐알(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다.검사대상자 본인의 스마트기기가 아니더라도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으로 검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검사로 1분간 말하기를 통해 치매 위험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검사 후 치매 안심군이면 치매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치매 위험군이면 거주지역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도내 60세 이상 누구나 무료로 검사할 수 있으며, 총검사 시간을 3분 이내로 설정해 편리성을 높였다.

도는 AI를 통한 간편 치매체크를 지난해 12월부터 4월까지 수원시·양주시·가평군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8556명이 참여했으며 관리권고군 1744명을 발견해 치매안심센터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A씨는 “간편하고 좋은 검사였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에게는 가족이 검사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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