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화성시 ‘효 마라톤’ 대회가 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에서 펼쳐졌다.

이 대회는 전국 유일의 ‘효(孝)’를 테마로 한 가족 마라톤 대회로 올해 25회째를 맞는다. 대회는 화성시민과 마라톤 동호인 등전국서 9000여명의 참가한 가운데 하프코스, 10km, 5km 총 3개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대회 취지에 맞게 조부모, 부모, 자녀로 구성된 3세대 가족이 참여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으며, 행사장에는 사진촬영 부스, 가족 사랑의 편지 등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됐다.

효 콘서트는 초청가수 성은, 서영은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모범적인 효행자를 격려하고 표창을 수여하는 효행자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12월 위촉된 장민기 화성시 문화체육특보의 기획으로 다양한 공연과 작품활동이 조화를 이뤘으며, 배우 원기준, 김규리와 화성시청 펜싱부 김준호 선수 가족이 화성 효 마라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효 마라톤대회는 내년 1월 특례시 출범을 향해가는 100만 화성시의 대표행사”라며, “내년에도 온 가족이 효 정신을 되새기며 하나로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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