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SSG ‘홈런왕’ 최정(37)과 ‘필승조’ 조병현(22)이 구단 월간 MVP에 선정됐다.

SSG는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NC와 홈경기에 앞서 ㈜도드람푸드와 함께 ‘도드람한돈 월간 MVP’ 시상식을 진행했다”며 “투수 조병현과 야수 최정을 MVP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4월 투수 MVP로 뽑힌 조병현은 11경기에 등판해 2승 3홀드 12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불펜 투수로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야수 MVP로 선정된 최정은 18경기에 나서 18안타, 타율 0.286, 7홈런 14타점을 올렸다. 지난 4월24일 KBO리그 역대 최다 홈런 신기록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조병현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에서 풀타임 출전 중이다. 좋은 성적으로 팀에 이바지하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려 기쁘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내 노력으로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정은 “올시즌 목표였던 홈런 신기록을 빠르게 달성해서 기쁘다. 이번에 적립된 기부금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께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SG의 도드람한돈 월간 MVP는 월간 성적이 가장 뛰어난 투수와 야수를 한 명씩 선정해 각 1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부도 진행한다. MVP로 선정된 선수들의 시상금 중 각 25만원씩 총 50만원을 SSG가 준비하고, 도드람이 같은 금액인 50만원을 마련한다. 총 100만원을 기부 활동을 위해 적립한다.

시즌 종료 후, 2024시즌 누적된 기부금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기부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적립한 600만원의 기부금을 인천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반찬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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